충청권 기관 단체 등 전국서 6만여명 참여

제62회 식목일을 맞은 5일 충청지역 곳곳에서 식목 행사가 벌어졌다.

충북도는 이날 정우택 지사를 비롯해 임업단체 임직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소나무, 전나무,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 계절적 특성을 살린 16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충북도교육청도 이날 본청 정원에서 느루정 제막식과 함께 식목행사를 가졌고, 충남도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도 복수동 신계초등학교와 공주시 의당면 송악리 야산에서 각각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또 충남지방경찰청은 논산시 연산면 송정리 천호산 주변에서 식목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철도공사는 '푸른 철길 만들기' 식목행사의 일환으로 대전역 인근 대전 조차장 구내와 경부선 선로 변에 향나무, 무궁화, 옥향나무, 영산홍 등 12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도 다채로운 식목행사가 펼쳐졌다.
충주시는 이날 오전 동량면 조동리 장선마을 앞 야산에서 잣대묘 3000여 그루를 심고 소나무, 영산홍, 라일락, 단풍 등 15종 3000여그루의 나무를 시민들에게 1인당 4그루씩 나눠줬다.

음성군도 생극면 차골리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홍단풍 등 7종의 경관수 7155그루를식재했다.

또 아산에서는 시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인산에 1만8000여그루의 산수유, 산벚나무 등을 심었다.

한편, 이날 식목행사에서는 전국적으로 817개 기관에서 6만8000여명이 82만여 그루를 비롯해 △마을 1549개, 44만5000그루 △학교 410개, 21만3000그루 △군부대 218개, 23만8000그루 △단체 등 107개, 20만2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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