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오피니언 > 기자의눈
철저히 대비해 문제 없게 하자
이정규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06.26  18:39:0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생극단지 문제가 막을 내렸다.

음성군의회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음성군의 채무 보증이 결정된 것이다. 명목상은 책임 동의안 승인이다.

책임동의안에 대한 음성군의 설명은 '미분양 부분에 대해서만 책임진다'이다. 덧붙인 말은 '어느 지역이나 동일하게 이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결정을 낸 음성군의회 회의 진행과정은 뭔가 석연치 않았다. 반대 두 의원들이 너무 서두르지 말고 꼼꼼히 따져보고 수정한 뒤 의결하자고 했다. 하지만 정태완 의장과 5명의 의원들은 '그냥 끝내자'며 곧바로 표결에 부쳤다.

모든 것이 이미 결정된 상태였고 표결은 매우 형식적이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음성군도 음성군의회도 왠지 정해놓은 각본대로 움직인게 아닌가 하는 인상을 줬다. 일각에서는 이런 모습을 두고 갖가지 의혹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민간이 주도하는 사업에 지나친 특혜를 주고 있는게 아니냐'는 것이다. 대출이 진행되면 돌아갈 길은 이제 없다.

어떤 문제가 터지든 음성군이 다 떠안아야 한다. 제발 그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되지만, 만일 원치 않는 일이 발생한다면 큰 일이다. 혈세를 사용하는 군도, 혈세 사용을 감시해야하는 의회도 이번만큼은 한마음이 됐다. 그러니 군과 의회가 차후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책임지고 해결해야할 것이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으니 남은 것은 철저한 대비로 차질이 없게 해야 한다.



/이정규 중부본부 부장



이정규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