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귀래∼목계간 국도 19호선 개통

[충청일보] 오는 30일 충주~원주간 40분 시대를 열 귀래~목계간 국도 19호선이 8년여 만에 전면 개통된다.

충주시는 국도 19호선 귀래~목계간 4차로 확·포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30일 오전 9시부터 전면 개통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구간 개통으로 충주~원주간 전 구간 4차로 확장과 거리 단축을 통해 소요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40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른 물류비 절감으로 양 지역간 기업유치와 산업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하영교차로에서 소태면 구룡리 구룡교차로까지 9.97㎞ 구간으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난 2003년 11월 사업을 발주해 완공까지 8년 7개월이 걸렸다.

총사업비 963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폭 20m, 4차로, 설계속도 시속 80㎞ 도로로 교차로 5곳이 설치됐다. 지난 2007년 7월 귀래우회도로 6.32㎞ 구간 개통과 2010년 11월 귀래~매지간 8.1㎞ 구간에 이어 충주~원주간 4차로 확장을 마무리짓는 구간이다.

이 도로는 강원권에서 중부내륙 및 동서고속도로와의 연계는 물론,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원주기업도시 등 강원권 산업단지간 연계로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주시는 29일 오후 2시 엄정면 괴동리 현장사무소에서 귀래~목계 구간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충주=이현기자

▲ 30일 개통되는 귀래~목계간 국도 19호선의 엄정교차로 지점 모습.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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