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병상·치매전문간호사 등 갖춰
치료부터 장례까지 '원스톱 서비스'

[충청일보]의료법인 참사랑재단은 충북도립노인병원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노인요양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참사랑재단은 가족을 대신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케어(Care) 전문교육을 받은 간병사들이 24시간 환자 곁을 지키며 진료와 간호, 간병, 식사, 목욕, 여가 프로그램 등 일상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참사랑치매센터가 개설된 충북도립노인병원은 149병상의 규모와 18명의 의료진이 치매환자들의 보다 체계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치매전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와 함께 전문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73병상과 17명의 의료진이 포진하고 있는 참사랑병원은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 전문병원'으로 선정돼 전문적이고 특화된 운영으로 이미 충청권에서는 '브랜드'화 된지 오래다.

환자와 가족 중심의 진료로 가족과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또한 종합병원과의 보험수가 차이로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참사랑재단은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정신질환과 고혈압·당뇨 등 내과질환, 골관절염·골다골증 등 외과 질환까지 다양한 진료과목으로 가족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에서 생활할 수 있다.

참사랑재단의 가장 큰 장점은 원스톱(One-Stop) 서비스에 있다.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은 요양원(118병상)의 병설운영으로 안정적이고 손쉬운 의료혜택이 가능하다. 또 장례식장이 마련돼 있어 유족들이 당황하지 않고 고인을 모실수 있도록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참사랑병원 상조보험은 다른 보험과 달리 직영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보험료가 월등히 저렴하고, 보험금을 100% 예치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참사랑병원은 우수인력 확보가 강점이다. 성직자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호스피스위원회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다른 노인병원과 달리 간호사의 비중을 높게 유지해 전문인력 위주로 의료진을 구성하고 있다. 참사랑병원은 간호사 비중이 70% 달할 정도로 수준 높은 진료를 꾀하고 있다.간병사들도 100%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모두 국내인으로 구성돼 있어 간병 서비스의 질적인 부분에서 다른 병원을 선도하고 있다.

의료법인 참사랑재단 박상웅 사무장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의 건전한 생활과 노인복지 증진 및 가족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진기자

▲ 참사랑병원 전경. © 편집부


▲ 참사랑병원은 환자들의 정서적 함양을 위해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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