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면적 도로 등 동지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

충주시가 도시계획을 추진하며 개발압력이 적다는 이유로, 읍면지역에 대한 균형개발을 등한시한 것으로 나타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각 읍면지역에 시공된 각종 공사 역시 일부 '날림'으로 인해 하자보수가 뒤따르며 민원을 불러오고 있다.

도시계획상 충주시 전체도시면적은 97.04㎢로 동지역(동량면 포함)이 71.87㎢(74%)를, 읍면지역(주덕·이류·신니·앙성·산척·엄정면)이 나머지 25.17㎢(26%)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도시계획에서 제외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계획도로 개설면적도 총 4.94㎢ 중 동지역이 3.95㎢, 읍면지역은 0.99㎢에 그치고, 연장 역시 총 302.3㎞ 중 동지역이 251.8㎞, 읍면지역은 5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계획시설결정 도로면적은 상황이 더욱 심해 총 8.03㎢중 동지역이 77%인 6.35㎢ , 읍면지역은 23%인 1.68㎢에 불과했다.

도로연장도 동지역이 402.3㎞인 반면 읍면지역은 119㎞에 그쳐 큰 대조를 보였다.

또 올해 발주한 읍면지역 공사도 각 부분에서 하자를 드러내고 있다.

주덕읍 창전1리 안길포장공사는 준공하지 4개월만에 균열로 인해 도로기능을 상실했고△수안보면 탑동배수로공사도 수로·배수로 마감처리미흡△수안보 다목적운동장편의시설△이류면 독정2리 소방도로·소하천정비공사에서도 도색과 배수구설치 등 하자보수가 요구됐다.

신니면 소하천정비공사는 호환블럭 등 친환경공법활용△노은면 수룡폭포일원 정비사업은 일반목재교량상판교체△엄정면 용산소하천수해복구공사는 호환블럭시공미비 등이 하자요인으로 드러나며 시정신뢰도를 떨어뜨렸다./충주=이동주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