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째 출전하는 백수영씨

백수영씨(53세)는 고교 2학년이던 지난 71년 축구선수로 도민체전에 발을 디딘 이래 축구와 정구, 테니스 선수로 37년째 연속 참가해 최다 출전선수 명단에 올랐다.

올해 테니스 선수로 참가하는 백씨는 20대와 30대 선수가 보강돼 입상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동군청에 근무하는 백씨는 도 생활체육대회와 도민체전에서 테니스와 정구 우승과 축구 준우승을 이끈바 있다.

▲배드민턴에 출전하는 이양근 영동군의회 의원

이양근씨(50세)는 영동군의회 의원으로 영동군 배드민턴 선수로 참가한다.

배드민턴 사랑이 남다른 이의원은 상촌 테니스 클럽(88년 7월 창단)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으며, 영동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고 있다.

이의원은 2선으로 주민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말년휴가를 앞당긴 군인 박범관씨

오는 2월말 제대를 앞두고 있는 박범관씨(21세, 태권도 4단, 1사단 수색대)는 도민체전 출전을 위해 말년휴가를 앞당겨 출전했다.

심천면 심천리가 고향인 박씨는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1학년이던 지난 2005년도에도 영동군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부대에서 태권도 교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씨는 3회 연속 승단심사를 100%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81세 노익장 과시하는 손윤택씨 최고령

게이트볼 선수로 출전하는 손윤택씨(81세)가 영동군 출전선수단 최고령자로 확인됐다.

20여년 게이트볼을 즐겨온 손 할아버지는 실력과 건강을 앞세워 자신보다 어린 수백 명의 회원들을 제치고 영동군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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