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출범한지 30여일이 지났다. 인구는 하루가 다르게 증가 추세다. 반면 세종시민들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력은 종전과 변한게 없다.

지난 달1일 세종시가 기초단체에서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하면서연기경찰서에서세종경찰서로 개청하고 세종시민들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세종시는 타지역과는 다른 특수지역이다. 통계에 나와 있는올 8월 현재 세종시 인구는 12만 명이다. 하지만 올해 13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하지만 통계에는 없는 유동인구다.세종시 현장근로자1만여명을 포함 할 경우 세종경찰이 담당할 인구는올해 14만 여명이다.

하지만 올 8월 현재 세종경찰서 정원은 158명이다. 이는 세종경찰 1명이시민 800여명을 담당하는 셈이다.

이와는 다르게 기초단체 충남도 산하시.군의경우△공주서 =226명, 인구수 11만7800여명△보령서=226명, 인구수 10만800여명 등으로 세종경찰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다음달 중순 국무총리실과 정부청사가 이전하면서오는 2014년까지 1만여명이 추가 유입될 경우세종시치안수요는 일반적인 통계보다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 치안은 경찰을 몫이다. 기초단체에서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했다. 세종경찰수장은 광역자치단체 경찰에 걸맞는 세종경찰청 건립 추진으로세종시 위상에 걸맞는 조직개편을 주문해 본다.



/전병찬 세종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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