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3차위원회 파행운영…최종결정 연기

속보=음성군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심의내용을 주민여론을 의식해 공개치 않는 데다, 일부 위원은 아예 참석조차하지 않는 등 눈총을 사고 있다.

음성군 심의위원회는 지난 6일에 이어, 22일 2차, 29일 3차 심의위원회를 가졌으나 주민의견수렴결과 등 회의내용 일체를 대외비로 처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

심의위는 지난 22일까지 의정비인상과 관련해 전체군민 1.5%에 해당하는 1318명(읍·면인구대비 분산)에 대한 서면, 인터넷 설문조사를 벌였으나 결과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또 29일 3차 위원회에는 10명의 위원 중 일부 위원이 회의에 불참하는 등 파행운영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심의결정기준에 대한 보충자료를 군에 요청했고, 의정비인상과 관련한 모든 결정을 최종시한인 31일로 연기했다.

음성군에 따르면 의정비인상 설문조사 응답군민이 대상자 50%선으로 ,주요관심사인 의정비설문조사결과가 이들 심의위원들의 밀실회의자료로만 전락하며, 타 자치단체와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음성군의원 의정비(월정수당+의정활동비·여비 제외)는 의정활동비 월 110만원(연1320만원)을 포함, 2438만원이다./음성=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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