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선대위 출범식 … 민주당 부활 호소

▲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17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이인제후보 선대위 출범식 및 당원전진대회 에서 이인제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가 충청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자신이 단일후보 적임자임을 부각시켰다.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후보는 "민주당의 부활은 대전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시대와 함께 투쟁했던 또 민족이 살아있는 한 영원히 살아있는 민주당의 부활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국민 속에는 새로운 열망이 용암처럼 꿈틀거리고 있으며 50년 역사의 정통성을 자랑하는 민주당이 그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오는 12월19일 위대한 민심이 폭발하면 이인제 대통령의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다"라고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나만이 민주당 개혁세력의 지지기반을 전국으로 넓히고 12월 19일 개혁세력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제 충청도에서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역사의 순리"라고 밝혀 자신이 여권 단일후보의 적임자임을 자청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중앙선대위 출범식에는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분야별 및 권역별 공동선대위원장, 이승희·이상열·김송자·손봉숙·김종인 의원, 김동신 최고위원, 박주선 공보특보단장을 비롯한 전국 당원 1만여명이 참석했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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