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주덕읍 제내리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제내지구 하수관거정비사업이 본격 착공됐다.

충주시는 지난해 완공한 주덕·이류지역 맑은 물 센터와 연계해 처리장 주변 하수관거정비사업을 통한 악취발생 해소를 위해 최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09년까지 모두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차사업으로 오수관로(길이 16.86㎞)와 가정배수설비(312가구) 등 하수관거정비사업을 펼 계획이다.

제내지구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신니면 송암리 동락마을과 주덕읍 장록리 창동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충주댐 상류 하수도시설확충사업과 연계 추진된다.

주덕·이류지역 맑은 물 센터로 연결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수질환경개선은 물론 지역주민의 위생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등 쾌적한 주민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낡은 하수관거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이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서 "아울러 개인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어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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