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기간 동안 재해재난의 예방과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및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한 '월동종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에는 동절기 재해재난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화재예방대책 강구 및 진압태세 추진, 교통 불편 해소 및 사고예방대책, 주민 생활불편 예방 등 7개 분야에서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입체적 종합상황 관리 및 신속한 재난수습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재해재난 취약시설 및 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 단양 선착장 외 4개소의 선착장과 선박 8척에 대한 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조치할 계획이다.

군은 관내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가스 관련업소에 대한 전기 및 가스시설 안전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폭설에 대비해 장회재, 죽령고개, 보발재, 과광재 등 산악지역 및 고립예상지역에 대한 우회도로 지정 등 비상대책을 수립,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상습 적설지역 440개소에 대한 제설모래 비축, 염화칼슘(해빙제) 비축, 제설장비 점검, 상습 교통두절지역에 모니터요원을 지정, 운영하는등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과 연계 김장대책상황실을 운영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와 김장채소 수송차량 지원 및 가격조작 행위 단속 등을 통하여 김장채소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탄, 김장쓰레기 등 월동쓰레기의 무료수거 처리도 추진되며 한파와 폭설, 강풍에 대비한 농축산시설 관리대책에도 철저를 기하며 산불예방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동성 단양군수는 "저소득 소외계층 등과 함께 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를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및 위문, 경로당 유류보내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공공시설 소방점검, 공직기강 확립에도 철저를 기해나갈 방침이다" 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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