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친선평가전 개최

프로축구 fc 서울이 오는 7월 박지성(26)이 소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맞붙는다.
1일 fc 서울에 따르면 2006-2007 시즌이 끝난 뒤 아시아투어를 계획 중인 맨유는 7월 20일 오후 8시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fc 서울과 친선 평가전을 치르
기로 했다.
이 경기는 한국, 영국 말고도 전세계에 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맨유는 올 여름 아시아 투어에서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도 방문할 계획이며 맨유선수들은 친선경기 뿐만 아니라 팬사인회도 열어 한국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이번 fc 서울-맨유 친선경기에서는 볼거리도 풍부하다.
일단 널리 알려진 축구 스타들의 경연장이될 참이다. 맨유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웨인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고 fc 서울에도 국가대표급인 박주영, 이을용, 정조국 등이 활약 중이다.
또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터키를 3위에 올려 놓은 명장 세뇰 귀네슈 감독과 맨유를 21년째 이끌면서 숱한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략 대결도 흥미를 불러 모으고 있다.
fc 서울 관계자는 2005년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와 지난해 일본 fc 도쿄에 이
어 올해는 세계 최고 클럽인 맨유를 초청해경기를 하게 됐다 며 이 대결이 선수 기량 향상은 물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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