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충북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는 정우택 충북지사의 지난 1년간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대해 행정정보 공개를 청구키로 했다.

전공노 충북본부는 지난달 31일 자료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도민들의 혈세가 정당하게 사용되는 지를 감시하기 위해 지사의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를 요구키로 한 것"이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사용 내역은 개괄적이어서 구체적인 사용 내역을 알 수 없으며 최근에는 이마저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간 수억원대에 이르는 지사와 시장.군수들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당연한 것이며 떳떳하게 집행했다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정보공개 청구 요구가 소송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도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공노는 이번에 도가 정보공개를 하지 않을 경우 소송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재기기자 @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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