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에 겨울 철새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철새들의 천국으로 변했다.

31일 서산시에 따르면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70여마리가 겨울을 나기위해 일본 남단인 가고시마(鹿兒島) 등지로 가던 중 천수만에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05-2호인 노랑부리저어새 40여마리와 고니( 천연기념물 제201-1호) 20여 마리도 간월호 상류 모래톱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10여쌍의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 가족도 기러기 무리 속에 발견됐고 가창오리와 기러기 수십만 마리도 늦가을 천수만 하늘을 휘감고 있다. /서산=박상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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