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미래성장 가능한 중소기업에 다각적 지원

충북도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이 300개를 넘어섰다.

1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에 따르면 2001년부터 이노비즈 사업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 시행 첫해인 2001년 22곳에서 지난해 말 192곳으로 증가했으며 올들어 108곳으이 신규로 지정되는 등 총 322개에 이르고 있다.

이노비즈란 '혁신'과 '기업'의 영어합성어로 기술력이 있거나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전국의 이노비즈 업체는 총 1만804개로 그중 충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다.

이처럼 이노비즈 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04년 7월 정부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혁신형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데다 중소기업청이 이노비즈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13개 금융기관 신용대출을 위한 협약 체결 △공공입찰시 가산점 부여 △정책자금 대출이나 r&d과제 선정시 우대지원 등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기청 본청에서만 실시하던 이노비즈 확인서 발급업무가 지난 2월부터 지방중기청으로 확대대면서 발급건수가 더욱 증가했다.

충북중기청은 앞으로 잠재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기술경쟁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갖춘 이노비즈 기업화를 유도하고 기술·자금·판로 등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집중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은 필수"라며 "도내 이노비즈 기업들이 중소기업 분야의 기술혁신 선도그룹으로 자리잡고 나아가 혁신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성아 기자 yis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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