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앙병원이 병원 환자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산중앙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입원환자와 보호자, 병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한울 색스폰 앙상블(서령고 최용제 음악교사 등)이 100년의 약속, 내삶을 눈물로 채워도, 향수, 만남 등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사랑의 하모니를 연주해 병원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조돈희 병원장은 "병마와 투병중인 환자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한 취지로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 음악회를 통해 잠시라도 환자와 가족들이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산=박상록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