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86-나호)인 면천두견주로 유명한 면천의 옛 관아 정문 누각 '풍락루'가 새로이 건축되어 낙성식을 가졌다.

풍락루는 1943년 건물의 노후 철거된 후 2005년 지역주민들의 건의로 3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해 2월 공사를 착수하여 1일 오후4시 면사무소 광장에서 민종기 당진군수 및 기관단체장, 주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성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복원공사는 '풍락루'의 철거 전 사진자료를 토대로 원형인 '2층 누각 팔작지붕' 형태로 복원, 경관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던 인근 가옥을 매입 면사무소 담장과 함께 철거 주변정비를 하게 되었다.

민종기군수는 축사를 통해 '풍락루의 복원과 더불어 박지원군수가 누정문학을 음유하였던 건곤일초정의 복원, 면천읍성 복원사업, 면천두견주의 재생산 등은 산업화되고 있는 당진에서 문화복합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면천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며 '2009년도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면천ic와 함께 면천은 문화관광의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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