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경동에버런 가희 등 상호신뢰 협력 약속

충주지역 기업들의 노·사 관계에 평화와 상생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에서 보일러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주)경동에버런은 1일 오전 노·사 측 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김헌욱 사장과 함길상 노사협의회 대표는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노사 모두가 글로벌 우량기업의 상생적 경영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대립과 반목의 노사문화를 타파, 상호 신뢰와 협력 속에 윈-윈하는 노·사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 직원은 무분규, 무쟁의, 무파업으로 평화로운 사업장을 실현하고, 회사는 노·사협력 증진을 위해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 노·사 간 신뢰기반 조성과 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2일에는 섬유소재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는 (주)가희도 직원 야유회를 겸한 노·사평화선언을 계획하고 있어 노사화합을 통한 상생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가희는 지난달 19일에 열린 제1회 충주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충주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모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도 충주지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노·사·정 간부들이 최근 한자리에 모여 남산등반대회를 통해 상회 신뢰와 협력관계를 약속하는 등 충주지역에 화합과 협력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충주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밝아지고 있다./충주=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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