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사진)가 최근 교육부로 부터 폐쇄조치 명령을 받은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소재 선교청대학교의 외국유학생 92명을 특별편입생으로 선발한다.

3일 나사렛대에 따르면 선교청대학 폐쇄로 인해 학부생 83명, 대학원생 9명 등 총 92명을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아 신학과와 국제경영학과, 인간재활학과에 특별편입학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나사렛대는 이들 유학생들은 전원 장학금 혜택과 숙소를 제공하고 새로운 환경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나사렛대의 외국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적인 관계형성을 넓혀 국내학생과 외국학생의 통합교육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나사렛대의 선교사명을 이뤄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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