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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가 9대 장희빈이 된다.
제작사 스토리티비는 8일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사랑에 살다(가제)`에 김태희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지난해 2월 종영한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며 데뷔 이후 첫 사극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옥정`으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태희는 극중 침방나인이자 조선 패션디자이너인 장옥정 역할을 맡아 새로운 해석과 함께 조선의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장희빈의 이야기는 이미 수차례 화제 속에 드라마로 제작된 가운데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역할을 꿰찼다.
`장옥정`의 제작사 고대화 대표프로듀서는"지금까지 알려진 장옥정(장희빈)과는 또 다른 상상력과 깊이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