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물 인수증 교부도 6.7% 그쳐

충주지역 세탁소 중 41.7%만 기능사자격을 보유하고, 대부분의 세탁소가 세탁물인수증을 교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ywca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주지역 60개 세탁업소 중 자격증을 보유한 세탁소는 25개소(41.7%)에 불과하고, 세탁물인수증을 교부하는 세탁소도 4개소(6.7%) 에 그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할 경우 교부한다는 세탁소가 45개소(75.0%), 교부가 의무화돼 있음에도 시행치 않는 세탁소도 11개소(18.3%)에 달했다.
세탁비용도 양복 한 벌과 여성한복 등 10개 품목의 의류를 맡길 경우 9만8000원에서 최저가는 4만5300으로 차이율이 116%을 보였다.
세탁물 분실이나 훼손분쟁이 생길 경우 소비자와 합의를 본다는 업소가 29개소(70.7%)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을 알 수 없어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업소도 7개 업소(17.1%)였다.
충주ywca는 지난달 22~25일 이 지역 60개 세탁소와 소비자 120명을 대상으로 세탁비용, 이용실태, 소비자의식 등에 대한 면접조사를 벌였다.
충주ywca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세탁물인수증 요구는 소비자의 권리입니다'란 주제의 캠페인을 오는 8일 롯데마트 충주점 앞 광장에서 열 계획이다./충주=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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