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있었던 한미,한eu fta반대 투쟁선포식에서 전농충북도연맹회원들이 쌀 생산비 보장과 쌀 대북지원 400만톤 법제화 즉각 실시를 요구하며 상징적 의미의 나락 가마니를 쌓아두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충북농민회) 소속회원 20여명은 5일 농협충북본부 앞에서 '전국농민대회 승리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갖고 한미 fta 국회 비준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미 fta가 우리나라 농민과 노동자, 서민들의 피해를 요구하는 굴욕적 협상임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한-미 fta 국회상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충북도는 밭작물 중심의 농업지역인 충북특성에 맞게 밭농업 직불제를 실시하고 농협은 농민의 조직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벼수매와 농민들의 투쟁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농협충북본부 앞에 벼 25포대를 야적하고 △쌀 생산비 보장 △개방농정 실패 인정 및 농가부채 해결 △쌀 대북지원 400만t 법제화 실시 등을 요구했다. /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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