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올 들어 소 34마리 재감염


올 들어 천안지역 6개 농가에서 34마리의 소가 브루셀라병에 재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과 축산농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들 농가는 지난해 브루셀라병이 발병해 이미 도살처분 한 뒤 다시 발생한 농가들이 대부분으로 살처분 보상금은 지난해 수준인 80% 수준에서 지급받게 된다.

이처럼 브루셀라병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은 지난해 8월과 9월 시가 공수의 전원을 동원해 10마리 이상의 한우와 육우 사육농가는 물론 소규모 농가도 전수 검사에 나선 뒤 감염 농가를 대상으로 재검에 나서 양성반응 두수가 늘어나고 있다.

또 농가들의 사육규모화와 시설자동화에 따른 질병전파요인이 증가하고 소 수집상 등 중개상에 의한 무분별한 거래가 병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축산관련 직업군에 대한 정기검사로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오는 2013년까지 브루셀라병 근절을 목표로 의무검사 홍보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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