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남署, 안정적 조기정착 지원

청주 청남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28일 북한이탈주민 20여명을 초청, 충남 서천군의 신성리 갈대숲, 동백나무숲 등을 탐방하는 '가을로 가는 문화관광'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의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탐방함으로서 우리국토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안정적인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상당서 곽구영 정보보안과장은 "경찰서 보안협력위원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해 줌으로서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새터민은 "지방의 유적지와 관광지를 관광하면서 그간의 외로움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상에 감탄을 하게 됐다. 항상 우리 새터민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청남서와 보안협력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기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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