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협이 운영하는 경제사업부문은 포도가공공장과 장례식장이다. 이중 농협에서 직영하는 장례식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조합원과 주민들로부터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용율이 급증하고 있다.

옥천농협장례식장은 2004년 개장한이래 2004년에 191건 2005년에 229건 2006년에 281건 2007년 10월말 현재 250건 으로 그 이용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농협의 공신력만큼이나 공정한 정찰가격으로 장례용품을 공급하고,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사례가 없으며 접객실과 발인실의 이용료도 저렴하게 책정하고 봉사료나 일체의 팁을 절대 받지 않도록 직원교육을 실시한 결과이다.

또한 국가유공자(본인 배우자)와 기초생활 수급자(직계존비속) 3급이상 장애인(본인 배우자)에 대해서는 장례식장 사용료를 20% 할인혜택도 주고 있어 이용자들로 부터 큰호응을 얻고 있다.

옥천읍 대천리에 위치한 옥천농협 장례식장은 4400㎡의 대지위에 1500㎡의 건물로 접객실 및 분향실 5개실 그리고 영결식장 안치실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농협에서 장례식장을 직영하는 경우는 전국에서 옥천농협이 처음 있는 일이었고, 이는 조합장이 조합원과 주민들로 부터 비영리단체인 농협에서 꼭해야 할 사업이라는 건의을 받고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이다.

이희순 조합장은 "앞으로 옥천농협은 차별화된 옥천장례식장 뿐만 아니라 다른 경제사업에도 큰수익을 내 조합원들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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