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려대 체육관서 단독 콘서트

신화의 '내성적인'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ㆍ28)이 솔로 단독 콘서트에서 숨겨진 '끼'를 발산한다.

신혜성은 11일 오후 6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신혜성 퍼스트 투어 더 비기닝, 뉴 데이스…버전 2'를 펼친다. 한국을 거쳐 8월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첫 단독 콘서트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 신혜성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텔 미(tell me)'를 완벽 재연한다. 또 차태현이 영화 '복면달호'에서 부른 트로트곡 '이차선 다리'와 싸이의 '챔피언'을 록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차분하게 발라드곡을 선사하던 신혜성을 떠올리면 파격적인 무대다.

신혜성은 "지난 첫 솔로 콘서트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공연이니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2집 타이틀곡 '첫사람'에 이어 최근 2집 리패키지 음반을 발표하고 신곡 '지우고 버리고 잊어도…'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