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클린카드제 대상기관 확대


충남도는 부패방지와 청렴시책의 일환으로 도 본청과 산하기관 및 일선 시·군에서 시행한 클린카드제를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남도가 '클린카드제'를 출연기관까지 확대 추진하는 것은 이들 기관의 업무추진비 등도 도민의 세금에서 지원되는 것인 만큼 이를 집행함에 있어 깨끗하고 투명하게 사용토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클린카드제'란 각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법인의 신용카드에 대해 유흥업소, 골프장, 병·의원, 이·미용업소 및 레저 등 개인적 용도가 짙은 58개 업종코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현재 충남도가 25%이상 출자·출연한 18개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관 신용카드는 112장으로에 달한다.

이들 기관 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운수연수원, 충청남도개발공사의 법인카드 21장은 이미 클린카드로 자체 전환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에 클린카드 전환 대상은 충남테크노파크, 여성정책개발원 등 15개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91장이다.

도는 이들 15개 대상 기관에 오는 4월 30일까지 클린카드의 전환과 더불어 업무추진비 등의 투명한 집행을 통해 '클린충남' 실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클린카드 전환 대상기관은 (재)충남발전연구원, 충남체육회, (재)충남장학회, 충남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 (주)삽교호함상공원, (재)충남 농업테크노파크, (재)충남여성정책개발원, (재)충남테크노파크, (재)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충남역사문화원, (재)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천안의료원,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서산의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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