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 인근 초ㆍ중학생 대상

아산시 신창면 신창중학교(교장 신희자)가 귀가후 인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공부방'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창중학교는 6일부터 학구내 신창면 읍내리 2구 마을회관을 교육장소로 제공받아 가정학습이 어렵거나 체계적으로 공부를 더하고 싶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반딧불이 공부방'은 매주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5시간동안 사교육비 절감과 학력 신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본교 교사와 학부모 명예도우미의 자발적인 지도하에 운영되고 있다 .

이번 반딧불이 공부방은 지난 2006년 본교 내에서 운영하던 야간공부방을 충남도교육청 농어촌 거점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학구내 인근 초 · 중학생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하교 후 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을회관 공부방에 삼삼오오 몰려 학년을 넘어 서로 가르쳐 주고 배우는 멘토 멘티 형태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같은 마을에 사는 친구나 형제끼리 가는 학생들에게는 지도교사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부모님께 학생들의 귀가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에만 치중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학습프로그램인 '논술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논술 향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유지선학생(신창중 1년)은 "하교 후 집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공부방에서 오빠,선배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하는 공부가 훨씬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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