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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마라톤 대회' 음성ㆍ충주 동시 추진음성군, 유엔사무총장 선출된 10월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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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4.10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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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ㆍ20㎞ㆍ하프코스 운영…국제대회도 검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름을 딴 마라톤대회가 충북 음성과 충주에서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10일 음성군에 따르면 세계적인 지도자로 성장한 반 총장의 고향인 음성군을 홍보하기 위해 반 총장이 제8대 유엔사무총장으로 선출된 10월14일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 1주년 음성 마라톤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대회를 준비 중이다.

음성군은 이번 대회의 코스를 음성읍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반 총장의 생가가 있는 원남면 상당1리 행치 마을을 통과하는 구간에서 10㎞, 20㎞, 하프코스 등으로 운영한 뒤 내년부터 국제대회로 개최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그러나 최근 충주에서 창간을 준비 중인 한 인터넷 신문이 10월 14일에 '반기문 충주기업도시 마라톤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밝히고 나섰다.

이 업체는 반 총장이 충주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지역이라는 것과 충주에 건설예정인 기업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이 대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자칫 반 총장의 이름을 딴 마라톤 대회가 동시에 개최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충주의 인터넷 신문 관계자는 "반 총장의 이름을 딴 마라톤대회가 동시에 개최될 경우 지역 간에 경쟁을 벌이는 것처럼 비쳐질 수도 있는 만큼 충주시, 음성군과 협의해 일정을 조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음성군 관계자도 "음성 마라톤 대회는 1개월 전부터 준비해왔고 충주에서 마라톤대회가 계획되고 있다는 것을 며칠 전에 알았다"며 "반 총장에게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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