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에는 광주 학강초교, 공동 3위에는 수원 신곡초교와 대구 칠성초교

인천광역시 동막초등학교(교장 유기환)가 제8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동막초등학교는 7일 오전 10시 공주시 금강둔치공원 박찬호 꿈나무야구장에서 개최된 박찬호기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광주 학강초등학교를 12대 11로 제압하고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막판까지 선전했지만, 아쉬움을 남긴 광주광역시 학강초가, 공동 3위에는 경기도 수원시 신곡초와 대구광역시 칠성초에게로 돌아갔다.

전국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27개 팀이 참가해 6일간의 열전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한 인천 동막초는 지난 98년 야구부를 창단한 이래 꾸준히 실력향상을 보여 왔다.

올해 천안 흥타령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2007년 순천시장기 유소년야구대회 우승, 2006년 sk와이번스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투?타의 균형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전국대회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천의 신흥 강호 동막초는 1~6학년 고루 선수층을 바탕으로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면서 야구명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우승팀인 동막초에는 상금 100만원과 스파이크 10개, 투수장비가, 준우승팀인 학강초에는 상금 100만원이, 타격상?우수투수상?최우수선수상에는 스파이크와 글러브, 배팅장갑이 각각 수여됐다. 공주/노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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