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숲속 황톳길 풀코스 개최 관심

선양마라톤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웅래 (주)선양 회장)가 개최하는 '제1회 선양피톤치드 마라톤 대회'가 오는 18일 대전시 대덕구 계족산 숲속 황토길 풀코스(42.195km)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가을 낙엽이 덮여있는 계족산 숲속 황토길을 달리는 국내 최초의 풀코스 숲길 마라톤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컨셉인 멀티테라피는 멀티(multi)와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발된 복합적 치료라는 뜻을 담고 있다.

따라서 계족산 대회장은 황토 숲길의 뛰어난 가을경치와 주로 전체에서 들려주는 경쾌한 음악, 숲이 뿜어내는 나무향을 느끼며 달릴 수 있어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풀코스를 완주하는 동안 거리와 지형에따라 1km마다 참가자들이 느끼는 심리상태, 신체상태를 고려하여 음악을 선정하고 구간마다 다르게 들려줘 뛰면서 음악감상을 함께 할 수 있다.

또 선양피톤치드마라톤대회는 대회의 박진감을 위해 국내최초로 구간마다 주어지는 시간제한제도(survival time)를 적용한다.

이는 구간별로 제한시간내에 통과해야 완주가 가능한 서바이벌 타임을 적용해 스릴과 흥미가 넘쳐나는 이색 마라톤이 될 전망이다.

완주자들에게는 완주메달과 함께 특별제작한 완주자 사진이 들어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주를 기념품으로 받게된다.

운동량이 부족한 젊은층의 마라톤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20대 참가자들에게는 참가비 받지 않는 제1회 선양피톤치드마라톤대회는 1000여명의 선수가 완주를 위해 도전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로에서 펼쳐지는 오카리나, 전통북, 사물놀이, 브라스밴드 연주와 치어리더, 봉사자들로 구성된 응원부대 등 다양한 주로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완주를 독려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phytoncidemarathon.com 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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