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 및 FTA대응 등 지역경쟁력 확충에 중점

충남도가 내년도 예산을 3조 9040억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 낙후지역 성장동력사업의 재정적 뒷받침을 할 수 있는 시금석을 놨다.

내년 충남도의 재정규모는 올해 3조 5420억원보다 3620억원(10.2%) 늘어났으며 지역간 불균형 해소, fta 대응역량 제고 및 고령화, 장애계층 등 사회안정말 확충, 백제역사문화의 재조명과 재현단지 조성 마무리, 도청이전, 첨단산업연구개발사업 등 지역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둬 편생했다.

일반회계는 2조 9253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14.4%(3691억원) 증가했으며 충남 서북부지역 개발수요 지속으로 자체수입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9개의 특별회계는 6347억원으로 올해 보다 1.7%(109억원) 늘어났고 전국 최초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 개발속도가 낮은낙후지역에 대한 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성장동력사업에 집중투자가가능케 됐다.

이와함께 기금운용계획은 3440억원으로 올해보다 0.5%(180억원) 감소했다. 이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국고융자금 상환(210억원)이 도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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