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발급에서 한국조폐공사 일괄 발급으로 전환

정부가 '전자여권' 발급을 위한 사전 단계로 현재 시도별로 분산해 발급하고 있는 여권발급제도를 한국조폐공사에서 일괄 발급하는 '중앙집중발급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여권의 접수, 심사, 교부 업무를 담당하고 한국조폐공사에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접수.심사된 여권을 발급해 지방자치단체로 이송하게 된다.

중앙집중발급에 시행으로 인해 민원인이 여권발급신청시 달라지는 사항은 없으나 도에서 직접 발급할 때에는 3~5일이면 발급되던 것이, 이 제도 시행으로 이송 및 분류 등에 1~2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긴급히 출국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충남도는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기업인 등 긴급히 출국해야 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긴급여권'을 발급하는 등 기업활동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민원서비스를 적극 실천할 예정이며 민원인들도 달라지는 여권 발급제도를 감안 여유있게 여권 발급 신청을 해야 만약의 낭패를 막을 수 있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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