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제3회 뇌교육 특별강연

▲ 일본 시치다 마코토 교수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에서 강연하고 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총장 이승헌)은 10일 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설한 제3회 뇌교육석학 특별강연에 일본 우뇌교육의 선구자인 시치다 마코토 교수(사진)를 초청해 '우뇌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와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시치다 교수는 강연에서 "우뇌교육 프로그램은 명상, 호흡, 이미지 트레이닝을 으로 이루어져있다"며 "실제 3년간 항공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뇌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뇌의 다양한 잠재능력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의 뇌는 어릴수록 우뇌가 발달한다"며 "어린이들에게 명상과 호흡을 시키면 세로토닌과 같은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고 이것이 뇌파를 안정시키고 조화로운 인성을 회복시켜주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시치다 마코토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치다 차일드 아카데미의 설립자로 1998년 유엔 세계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에 몬테소리가 있다면 아시아에는 시치다가 있다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아동교육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시치다 마코토 교수가 만든 시치다 아카데미는 속독, 기억력,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우뇌 개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현재 일본에 400개 교실을 포함해 미국, 한국,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진출해있다.

이번 강연은 이승헌 총장이 지난 9월과 10월에 일본에서 뇌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저서 출간을 기념해 도쿄, 오사카시, 교토시 등 12개 도시 순회 강연을 하던 중에 일본 유명잡지에서 시치다 마코토 교수와 특별 대담을 하게 되면서 이루어졌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관계자는 "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자 개설한 뇌교육석학 특별강연이 횟수가 거듭되면서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뇌교육석학 특별강연은 1회 조장희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 2회 윤정일 한국교육학회장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다음 4번째는 오태광 과기부 프런티어사업단장이 초청될 예정이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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