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제 45주년 소방의 날 행사를 9일 군민 체육관에서 서덕철 부군수, 이용희 군의장,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단체 등 500여명이 모여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소방분야 관계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유공자를 포상해 그간 헌신적 봉사정신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에는 김광호 태안군의소대장이, 소방방재청장 표창은 최명화 태안읍여성대장과 이병숙 안면읍여성대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도지사, 군수, 서산소방서장, 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표창 등 총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덕철 부군수는 “날씨가 건조해 화재 발생이 높아지고 있는데 태안에는 소방서가 없어 타 시군보다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의 역할과 노력을 앞으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참석 관계자들은 겨울철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가행진 및 홍보방송을 통한 캠페인도 실시했다.

또 오후에는 2인3각달리기, 호스말아 이어달리기 등 의소대별 소방기술 경연대회가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체육경기를 통해 소방의 날을 자축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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