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설문, 주차시설 부족 불만 20% 이상 감소

태안군의 민원서비스가 차츰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민원 친절도 향상을 위한 주민만족도 설문조사를 지난 10월 10일부터 20일간 실시한 결과 지난 상반기 설문 때 보다 불만족사항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는 총 152명이 참여했으며, 종합 만족도 결과는 아주만족 32.4%, 만족 48.5%, 보통 17.6%, 불만족 1.5%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만족스런 사항은 ‘직원들의 민원응대 태도’, ‘신속한 업무처리’ 순이었으며, 가장 불만족스런 사항은 여전히 ‘주차시설 부족’이었으나 군이 상반기 조사 후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마련한 결과 불만이 2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은 민원실 방문 민원인에 대한 면담설문과 9월중 유기한 민원접수 처리자에 대한 무기명 우편설문을 실시했다.

또 태안군 홈페이지(www.taean.go.kr.) 오른쪽 하단에 ‘태안설문’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설문항목은 민원인 응대자세, 민원서비스 만족여부, 민원응대 공무원 친절도 등 총 21개 항목으로 구성돼 민원인들을 대하는 공무원들의 태도가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와 대비해 부진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하고, 새로운 주민의견,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검토 후 민원시책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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