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의 새터민, 충북 청남대와 속리산 등 주요 관광지 돌아 봐

공주거주 새터민(북한이탈주민)들이 9일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문화체험 활동에 나섰다.

새터민 40명은 9일 오전 9시 공주시청을 출발, 충북 청남대, 속리산을 찾는 등 한국의 관광지를 살펴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공주지구협회(회장 임왕순)의 지원 속에 갖은 문화체험활동에서는 문화적·언어적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새터민들은 오랜 만에 만난 동료끼리 유기적인 친밀감 형성은 물론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 한국문화를 익히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공주시 적십자봉사회 김영정 총무는 "새터민 문화체험활동은 한국사회의 적응을 돕고 원활한 취업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주=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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