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에 사는 출향인사들이 고향 농특산물 팔아주기에 힘을 보탰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9~10일 부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부천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서 1억427만원 어치의 농특산물이 팔렸다.

농특산물 홍보 판촉을 위해 시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햅쌀과 6쪽마늘 등 100여개의 농특산물이 전시 판매됐고, 이 가운데 뜸부기 쌀과 대호간척지 쌀이 5580만원 어치가 팔려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생강과 과일류를 비롯해 마늘과 6년근 인삼 진액 등 가공품이 인기를 누려 16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고, 표고버섯과 맷돌호박 등 기타 품목도 3200여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시 관계자는 "부천 향우회원과 부녀회들의 홍보 판촉 덕분에 많은 직거래 실적을 올리게 됐다"며"앞으로 매년 정례적인 판촉행사를 갖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박상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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