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백운면 엠캐슬 개발을 찬성하는 제천시 및 시의회 지역시민단체와 이를 반대하는 백운면 일부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간의 찬반의 논란이 가세와 되고 있어 향후귀추가 주목 된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백운면 엠캐슬 개발저지주민대책위원회 등 환경단체들은 지난12일 시청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시는 예산낭비와 환경파괴, 지역갈등을 유발시키지 말고 엠캐슬 개발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연합은"제천시는 지금이라도 엠캐스 개발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의 환경성재검토와 보완요구를 수용 해야하"며"제천시와 엠캐슬은 환경파괴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갈등 까지 조장하고 있다"고 경고를 하고 나섰다.

특히 "자기자본 없이 회원권을 분양해 사업비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콘도개발업체에 사회간접자본과 계획관련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시는 엠캐슬이 1800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기반시설을 해주면 분양권을 팔아서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면 앰캐슬은 제천경제를 살리는 기업이 아니라 시민의 공공자산인 부동산 개발로 돈을 벌려는 기업일수밖에 없다"며"시는 일방적인 엠캐슬 지원 사업을 중지하고 백지화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주)엠캐슬은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안골일대 14만8500m2(4만5000평)부지에 1800원을 투자 산악형 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놓고 개발을 찬성하는 제천시 및 시의회, 지역시민단체들은 연일 신속한 사업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있는 반면 이를 반대하는 백운면 일부지역주민과 충북도내 환경단체들 간의 대립으로 갈등이 증폭되고 있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부시민들 사이에 높아지고 있어 향후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천=박장규 기자 gaya-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