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대민친절봉사와 치안질서유지에 솔선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조성에도 모범을 보여온 음성경찰서 반기훈 경사(40·사진·정보보안과).

지난해 9월 충북지방경찰청장표창에 이어 지난 달 21일 경찰의 날에는 경찰서내에서 유일하게 행자부장관표창을 받는 등 그의 공로가 알려지며 지역에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6월부터 지역 최대분쟁대상인 '차기 음성·진천폐기물처리장시설'과 관련해 연일 비상상태로 대기하며 주민대책위와 행정기관의 대화를 주선하고, 쓰레기대란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공헌했다.

음성 삼성면 모 업체 등 해고자복직을 요구하며 불법시위를 벌이는 지역노사분쟁현장에서 협상타결을 위해 노사간 설득에 나서고, 극적합의점을 모색해 지역에 안정을 가져오기도 했다.

폭력으로 치닫는 시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평화적 대화창구 역할을 자처하고, 지역의 각종 궂은 일에도 헌신하고 있다.

순순한 인간미로 지역에서 폭 넓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으며, 경찰업무를 떠나 그에 대한 호평이 지역에 자자하다. /음성=이동주 기자 21-bu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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