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이 인생 제2의 직업으로 삼고 싶은 일에 대해 ‘공무원’을 꼽았다.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666명을 대상으로 ‘인생 제2의 직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제2의 직업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갗 질문한 결과, ‘공무원’이란 응답자가 전체 10.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작가(6.3%) △자영업자(6.0%) △교사(5.6%) △프리랜서(5.3%) △연예인(5.1%) △사회복지사(3.5%) △건축가(3.1%) △금융자산운용가(2.9%)가 상위 10위에 올랐다.

제2의 직업을 선택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일이어서’란 응답이 전체 44.9%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1.5%)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21.5%) △보람된 일이어서(17.2%) △사회적 지위가 있어서(12.1%) △일이 편해보여서(7.7%) △기타(6.5%) 순이었다.

제2의 직업을 이루는데 필요한 것으로는 ‘열정’이 응답률 5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돈(43.3%) △건강(38.8%) △기술(26.2%) △도움(7.3%) △기타(4.1%) 순이었다.

이와 함께 제2의 직업은 언제쯤 이뤄질지에 대해 질문했다. 결과, ‘30대’란 응답자가 36.6% 비율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40대(31.0%) △50대 이상(22.6%) △20대(9.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은 몇 살까지 일하고 싶어 할까? 남녀 그리고 연령별로 분석했다.(*교차분석) 남성은 평균 64세로 여성(60세)보다 4년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일하고 싶은 나이도 낮게 조사됐다. 20대가 평균 ‘60세’로 가장 낮았으며, 30대는 ‘62세’, 40대는 ‘65세’, 50대 이상은 ‘68세’로 조사됐다. 직장인 전체 평균은 62세로 집계됐다. /천정훈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