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가 어려운 농가를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전기, 건축, 통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충북농협 기술지원봉사단 10여명이 16일 영동군 산촌면 돈대리 서정구(54세)씨 외 2농가를 찾아 낡은 주택과 보일러 등을 수리해 주는 기술지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이들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담요를 전달하고 전기안전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이날 농협기술지원봉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정구씨 농가의 재래식 부엌을 현대식 부엌으로 개조해 겨울철에도 편안하게 취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계획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주기적인 봉사활동 외 수시로 농가의 신청을 받아 건축, 전기, 보일러, 통신 등 노후화된 농업인 시설물에 대해 기술지원 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주거 및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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