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김장채소 직거래장터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충북농협 뒷 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김장시장에서는 소비자의 가계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도내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를 직거래 방식을 통해 시중가보다 15%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양념채소와 젓갈류도 할인판매한다.

또 충북농협은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돼지수육과 후라이드치킨 시식행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김장채소 직거래장터는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채소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직접 김장재료를 구입해 김치를 담가 먹는 것도 좋겠지만 올해의 경우 김장채소류 가격이 예년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산지로부터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그는 것도 가계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26일 농협청주물류센터(농협충북유통)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당일 만든 김장김치를 도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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