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올해 모두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달 말까지 유개형 승강장 20곳에 대한 설치 및 교체작업을 완료했으며, 다음달까지 10곳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충주지역 주요 승강장 30곳을 유개형으로 교체하는 등 연차적으로 해마다 30여 곳씩 기존 승강장을 현대식 승강장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유개형승강장은 통일된 규격으로 일체감을 주는 데다 스테인리스 판과 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해 안전도는 물론 이용객들의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을 준다.
시 관계자는 "충주의 명품인 충주사과 홍보를 위해 새로 설치되는 승강장마다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라면서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밝은 색조로 시공된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지역에 설치된 556곳의 승강장 중 유개형은 271곳에 달하며, 나머지는 폴대형(135곳)과 벽돌 지붕형(93곳), 철골조 지붕형(37곳), 컨테이너형(20곳) 등이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