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단양군 복지시설을 방문한 송파구 상공회의소 회원 40여명이 불우한 이웃에게 나눠 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기증한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는 대강면 황정리에 소재한 노인복지시설인 단양사랑의 집과 아동복지시설인 작은 보금자리집에 각각 지원했다.

한편 단양읍 도전리에 사는 황용복(삼성전자 대리점)씨는 지난달 13일 출신학교 동문체육대화에서 경품 추첨으로 받은 세탁기를 별곡1리 경로당에 기증했다.

군 관계자는 "연말 분위기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불우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은 사회의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널리 알려 이들의 이웃사랑의 마음이 확산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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