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무역사절단, 동남아 3개국 대상 129건 달성

[세종=충청일보 전병찬기자]세종시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3개국에 동남아 현지 내수 시장을 겨냥한 동남아 무역사절단을 파견, 129건에 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계약을 통해 56여 명의 유력 바이어를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무역사절단에는 세종시 관내 총 7개의 중소기업체가 참여, 8박10일 동안 방콕·호치민·쿠알라룸프르 등의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했다.

시장별 실적을 살펴보면 태국에서는 화장품(나우코스, 리봄화장품), 쌀국수 등 조미료(아이씨푸드) 제품에 관심이 높아 144만 달러의 계약 상담이 이루어졌다.

베트남에서는 알콜스왑 및 응급키트(에프에이), 화장품(나우코스, 리봄화장품) 등에 대한 계약상담이 152만 달러, 말레이시아에서는 수질 정화용 산기장치(에코영농), GPS 안테나(아이엔티) 등에 대한 유력 바이어를 발굴해 204만 달러의 상담이 이루어져 국가별 시장 특성을 보여줬다.

유영주 시 지역경제과장은 "국내에 돌아가서도 이번 상담으로 발굴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실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 기관들과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중남미와 지중해, 오는 5월에는 서유럽 지역 등 올해 모두 8회에 걸쳐 무역사절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세종시 동남아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한 ㈜에프에이 본부장 김영훈씨(왼쪽)가 지난 15일 호치민에서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마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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