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기업체와의 만남' 행사 전개

▲유영훈 진천군수가 기업체의 만남 행사에서 회사 관계자로부터 생산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산업현장 방문 운영 실태 파악 '호응'

진천군이 실시하고 있는 '기업체와의 만남 행사'가 담당 공무원은 물론 기업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매월 둘째, 넷째주를 맞아 유영훈 군수를 비롯해 경제투자과장, 기업지원담당 등 관계 공무원들이 지역내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운영의 실태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만남 행사'는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함으로써 방문업체의 생산활동에 방해를 전혀 주지 않고 '함께 하는 식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10일 낮 12시 (주)에스폴리텍(대표 이혁렬·덕산면 신척리 425-28)을 찾은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형제 이사의 안내로 현장을 둘러보며 제품 생산과정을 설명받았다.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주)에스폴리텍이 조명간판과 lcd모니터, 방음벽 등을 생산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장 얇은 필름(0.1㎜)과 가장 두꺼운 필름(15㎜)제품을 만든다는 것도 알았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기업체에게 무엇인가)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기 보다는 먼저 기업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지역내 중소업체를 방문하고 있다"며 "기업을 알아야 당면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만남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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