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국지도와 지방도 등 주요 도로를 통과하는 1일 평균 교통량이 지난해 보다 1만 3201대 5.1%가 늘어났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모두 33개 지점에서 실시된 2007 교통량 조사 결과 1일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26만 240대 보다 만 3201대 늘어난 27만 3441대로 집계됐다.

이중 국지도 및 지방도(11개 지점)의 1일 평균 교통량은 10만 1304대로 지난해 보다 8.4%, 7855대가 늘어났으며 시도(22개 지점)는 17만 2137대로 3.2% 5346대가 증가했다.

또 교통량 8000대 이상 주요 노선의 교통량을 분석하면 경부ic에서 입장 방면으로 향하는 국지도 23호는 지난해 보다 99대 줄어든 2만 1088대로 조사됐으나 새천안번영로와 연결돼 교통량이 급증하는 성거읍 신월리 시도 10호는 지난해 보다 21.2%, 4424대 늘어난 2만 5320대로 집계됐다.

도로종별 1일 평균 최고·최저 교통량 지점을 살펴보면 국지도는 성거읍 천흥리 23-1호선이 2만 1088대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북면 오곡리 57-2호선은 1일 평균 2239대로 최저를 기록했다.

지방도는 풍세면 남관리가 1만 1064대로 최고를 광덕면 행정리 623-2호는 4548대로 최저를, 시도는 성거읍 신월리 10호선이 2만 5320대로 최고를 입장면 독정리 시도 15호선은 724대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도시계획도로는 우회도로 건설로 풍세로가 1만 8884대로 618대 감소, 대흥로 대신화물앞이 7755대로 1343대 감소한 반면 주거와 상가 급속히 증가하는 불당대로 종합운동장앞은 4만 6523대로 1979대가 늘어났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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