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혁신컨설팅단이 인력과 기능을 한층 보강, 새롭게 출범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제2기 지자체 혁신컨설팅 위원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갖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현장 컨설팅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 행자부에 따르면 제2기 지자체 혁신컨설팅단은 지방행정과 혁신평가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민간전문업체 컨설턴트 등 6개팀 40명으로구성된다.

올해는 대상기관을 대폭 확대하면서 해당기관의 혁신수준과 수요 등을 고려해 차별화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집중컨설팅의 경우 컨설턴트가 1개 기관을 전담하면서 4개월에 걸쳐 총 12~15회 정도 직접 방문해 혁신수준 진단·분석, 혁신 로드맵 수립 지원, 혁신과제 추진 자문 등을 하게 되며 특정분야 컨설턴트와 전략위원 등이 단체장 멘토링과 전문분야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집단컨설팅은 3~4개 권역별로 대상기관을 그룹핑하고 인근 지역 담당 컨설턴트와 특정분야 컨설턴트가 연계, 지역별 4~5회 정도 합동 워크숍과 혁신과제 추진 자문 등을 하게 된다.

after-service 컨설팅은 지난해 담당했던 컨설턴트가 월 1회 방문해 컨설팅 내용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장애요인에 대한 진단과 해소방안 등을 자문함으로써 혁신활동이 일관성 있게 지원함은 물론 퇴보하거나 머무를 수 있는 조직의 관성을 혁신적으로 처방해 준다.

행자부는 앞으로 지자체의 수요를 먼저 찾아 지자체 혁신수준의 상향 평준화와 지역 특성을 살린 혁신 성공모델 창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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