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를 목표로 조성중인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첫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680만원선에서 승인 신청됐다.

21일 청원군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오송단지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은 업체 중 가장 먼저 '오송 호반 베르디움' 634가구(110-112㎡)를 분양키로 하고 최근 군에분양가 승인 신청을 했다.

호반건설은 3.3㎡당 분양가를 660만-680만원으로 책정해 승인 요청을 한 것으로알려졌다.

군은 이에 따라 다음주 중 분양가자문위원회를 열어 건축비 등을 따져 본 뒤 적정 분양가를 권고할 계획이다.

군의 권고가격은 대한주택공사를 포함해 나머지 5개 회사가 분양가를 산정하는데 있어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오송신도시 아파트 중 처음으로 분양가가 제시된 만큼 가격이 합당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자문위를 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 베르디움 외에 자영(칸타빌.304가구), 플레니엄(힐데스하임.402가구),공무원연금관리공단(671가구), 모아종합건설(400가구), 주공(국민임대 1천118가구, 일반분양 468가구)도 내년 봄까지 순차적으로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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